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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ine CEO Giogio Biffi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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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Kosound때 방한한 Outline 본사의 CEO인 Giogio Biffi씨가 월간 PA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기사는 2008년 1월호에 실렸습니다.
 
뒤늦게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기사전문을 싣습니다.
 
 
-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 본인은 아웃라인의 공동대표이며 해외시장 책임자로 30여년 간 클립시혼 스피커
     이태리 대리점을 운영한 경험을 갖고있다. 또한 음향과 음질에 관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다. 아웃라인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것에는 회사내의
     엔지니어와 경영자들이 음향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 방문 목적과 전시장을 둘러본 소감은.
 
   : 새로운 한국 디스트리뷰터와의 만남과 전시장 방문 등을 위해 내한했다.
     이번에는 스피커 시연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위해 세계적인 사운드 디자이너인
     Gennaro GianCarlo와 함께 방한했다. 그는 얼마전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었던 아이다와 카르멘의 음향시스템 총괄 엔지니어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실력있는 엔지니어이다. 그는 이번 Kosound에서 아웃라인 스피커의
     셋업과 튜닝 등에 대한 조언과 디스트리뷰터 협력을 위해 함께 내한했다.
     Kosound는 여러면에서 인상적인데, 다만 스피커 시연방법과 같은 부분에 있어서
     몇가지 문제가 있다. 사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러한 전시방법은 없다.
     스피커가 갖고있는 고유의 성능을 테스트하기에는 무리라는 것이다. 마치 SPL을
     자랑하는 것과 같을 뿐 각 제품이 갖고 있는 고유의 특징을 표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 같다.
 
- 세계 음향 시장의 흐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현재 세계적으로 스피커를 제조하는 모든 회사가 라인어레이 제품을 출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진정한 라인어레이가 과연 몇 개나
     되느냐이다. 우리가 라인어레이 스피커를 개발하고 특허를 얻은 것은 진정한
     라인어레이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몇 개의 회사를
     제외하고는 진정한 라인어레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나름의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개발을 하고 있지만 일부 회사들은 우리의 것을
     도용하거나 카피하여 마치 자기들의 기술인양 하기도 한다. 또한 모양새만
     라인어레이 제품처럼 제작해서 라인어레이가 아님에도 라인어레이 스피커인
     것처럼 광고한다. 나는 유저들에게 말할 수 있다. 60m, 70m, 80m 밖에서 소리를
     들어보면 진정한 라인어레이와 그렇지 않은 제품의 차이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아웃라인 제품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가.
 
  : 완벽한 라인어레이라고 말하고 싶다. 방금 전에도 얘기하다시피 현재 출시되어
    있는 대부분의 스피커 브랜드의 제품들은 라인어레이가 아니다. 기존에 세로로
    세워서 제작하던 것을 가로로 뉘여 어레이 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라인어레이 제품은 그 이론을 바탕으로 충실하게 제작됨과 동시에
    성능면에서도 이처럼 표방한 제품들을 앞지른다. 진정한 라인어레이 시스템은
    중고음이 10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도 명료하게 들릴 수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하려면 중고음의 정확한 커플링이 설계와 실제 스피커 구조에서
    적용되어야 한다. 아웃라인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면 알겠지만, 우리 회사의 주장이
    아니라 전세계 음향업계에서 보고된 라인어레이에 관한 백서가 공개되어 있다.
    꼼꼼히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은.
 
  : 북미를 비롯하여 유럽 등 아시아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지금까지 우리의 제품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활발한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시아 지역에 더 많은 노력을 하려고 한다. 나 역시 지난 몇 주간 아시아 각 국가를
    방문하여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엔지니어와 동행하여 기술적인
    어려움도 함께 해소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얼마전 타계한 아웃라인의 창업자의
    아들이 기술적인 부분의 CEO로, 나는 영업부분의 CEO로 각각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을 비롯한 아웃라인의 기술진이 아시아 지역에 대한 마케팅과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국 디스트리뷰터를 지원하고 있는 등 우리는 여러면에서
    아시아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 한국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지난 15년전에 비해 한국은 상당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교회시장은 물론
     전문음향 잡지가 있을만큼 양적으로도 그리고 질적으로도 큰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기존 디스트리뷰터와 원할하지 못했던 부분이 이제 해소됨과
     동시에 세일즈 능력과 기술력 등 다방면에서 우리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디스트리뷰터와 함께 일하게 되어 앞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이 중요하다.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손에 꼽을만큼 시장규모가 크기도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디스트리뷰터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기술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시대는 갔다. 따라서 한번 고객이 된 사람은 우리 제품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때까지 우리 고객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술적 지원이
     뒷바침 되어야 한다.
 
- 한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 지금까지 우리의 마케팅 방법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 주는 것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마케팅 방법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한국의 경우
     예전 디스트리뷰터와의 협력이나 커뮤니케이션이 그리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우리는 기술력과 세일즈 능력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지만 새로운
     디스트리뷰터와는 교육은 물론 제품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기술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 등 다방면에서 원활한 마케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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